2014년 9월 13일 토요일

[IEEE] 사람의 보행을 돕는 두 가지 로봇


이제까지 보행을 돕는 외골격로봇이라고 하면 딱딱한 로봇에 몸을 묶고 철퍼덕철퍼덕 하며 걷는 모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러한 로봇을 착용해보면 인체와 딱 맞지않아 많은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죠. 외골격로봇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아마도 옷처럼 입을 수 있는 부드럽고 편한 로봇일텐데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바로 이런 로봇 개발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하버드대학의 월쉬교수는 인간의 근육을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소프트 로봇수트를 개발하였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착용로봇"이 아닐까 싶다.
또 한가지 소개해 드릴 로봇은 제트팩을 통해 인간의 뜀박질을 도와주는 로봇인데요, 이렇듯 완벽한 형태의 로봇은 아니더라도 인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이 먼저 현실화 되지 않을까요? 


인간의 동작을 도와주는데 굳이 거추장하고 거대한 로봇이 꼭 필요한 것일까?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는 간단한 제트팩만으로 인간의 뜀뛰기를 돕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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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0일 수요일

[IEEE] 로봇에 관한 5가지 진실과 거짓


(원문) "Five Myths and Facts about Robotics Technology Todayby Evan Ackerman and Shahin Farshchi, IEEE Spectrum 
로봇이 빠르게 우리의 생활 속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빨라진 CPU, 저렴해진 센서, 풍부한 오픈소스코드, 3D프린팅 기술의 발달 등은 이를 가속화시키고 있죠. 어떠한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어두운 미래를 그리기도 하고 (e.g. 우리는 모두 실직자가 될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장미빛 미래를 그리기도 하죠 (e.g. 독거노인을 돕는 로봇이 나올 것이다!). 로봇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인 저자는 이러한 로봇산업에 대한 진실과 오해들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로봇은 세상의 직업들을 없애려고 하고있다 : 거짓
사실 대부분의 제조/운송업체들은 로봇을 기존 인력을 효율적으로 돕는 방향으로 도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숙련된 인력은 로봇의 도입과 감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죠. 예를 들어 테슬라 모터스의 경우 로봇을 산업인력의 상해 방지 차원에서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두려움보다 새로운 제조시대를 열어가는 자긍심을 가지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제조업과 운송업은 로봇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 : 진실
보통 물건을 이송하는 작업의 경우 연간 약 3300만원의 비용을 한 노동자에게 지급한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선 약 21000만원으로 그 비용이 줄어들지만 이마저 급격히 증가하고 있죠. 그런 의미에서 두 배의 능률을 가진 약 6700만원의 로봇을 도입하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 상당히 바람직한 일로 여겨집니다. (물론 유지/보수 비용이 추가되겠지만요.) 이미 많은 창고형 회사가 로봇을 도입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로봇은 이러한 기업들의 생존과 경쟁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 로봇은 여전히 매우 느리다 : 진실
만약에 여러분이 작년에 있던 DARPA 로봇챌린지를 보셨다면 아주 간단한 일도 인간보다 빠르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심지어 수건 접는 PR2 로봇이 매우 센세이션한 인공지능의 성취라고 불리니 말이죠. 칩도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많은 연구자들이 비전, 패턴인식과 같은 로봇기술 연구에 힘을 쏟고 있지만, 인간의 눈높이에 맞는 로봇이 나오려면 상당한 진보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로봇은 매우 비싸다 : 거짓
대부분의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로봇 역시 다양한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로봇은 종종 매우 비싼 부품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지요. 특히 모터와 같은 액추에이터가 그렇습니다. 컴퓨터나 카메라의 부품들이 가격이 매우 낮아진 것과 달리, 액추에이터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몇백만원 하는 모터를 많이 달고 있으니 로봇이 비싸질 수 밖에 없겠죠. 이에 대해 Redwood Robotics와 같은 기업들이 단순한 모터를 사용하므로써 로봇의 가격을 낮추려는 시도를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로봇은 사용하기 어렵다 : 진실
Rethink Robotics의 Baxter는 로봇에게 일을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댓가로 속도와 정확도는 희생해야만 했죠. 여전히 대다수의 로봇들은 로봇전문가들에 의해서만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PC, 인터넷 등도 처음엔 전문가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젠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로봇도 어서 그렇게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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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 운전하는 법을 배우는 휴머노이드


(원문) "Humanoid Robot Nao Learns to Drive Its Own Carby Evan Ackerman and Erico Guizzo, IEEE Spectrum 
자동차 스스로가 움직이는 무인자동차는 그동안 많이 봐왔지만, 로봇이 직접 운전을 하는 모습은 자주 보지 못했었죠? 아마 지난 DARPA 챌린지에서가 거의 처음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번엔 저렴한 휴머노이드 로봇 Nao가 조그만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시연해 보였습니다.


휴머노이드 Nao가 사람들을 피해가며 조그만 자동차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다. 이는 스스로 움직이는 무인자동차에 비해 약간 더 복잡한(but not 난해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이 자동차의 밑에는 장애물의 거리 측정을 위한 LRF(레이저 거리측정기)가 추가적으로 달려있습니다. 로봇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차량의 운전대를 조종하는데요, 여기에 만약 SLAM과 같은 비전기술이 더해진다면 더욱 완벽한 기술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좋은 점은 이것을 구현하는데 Nao 약 800만원과 차량 약 200만원이 필요할 뿐이라는 것이죠. 게다가 "TechCrunchie2014" 프로모션 코드를 이용하면 200만원 할인까지 해준다니 한번 해볼만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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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4일 목요일

[IEEE] 호텔 룸서비스를 하는 로봇


(원문) "SaviOne: Savioke Unveil Its Delivery Robotby Evan Ackerman and Erico Guizzo, IEEE Spectrum 
Savioke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로봇 스타트업의 시조(?) 격인 Willow Garage의 CEO, Steve ousins가 세운 회사로, 지난 4월 구글벤처스로부터 200만 달러 (약 20억)의 투자를 받은 회사이죠. 그동안 Savioke란 회사가 무얼 하는 회사일지 베일에 가려져 있었는데요, 그들이 하는 일이 이번에 밝혀졌네요. 바로 호텔용 룸서비스 로봇입니다.


노동 집약적 산업 중 하나인 호텔산업, 그곳에도 로봇의 물결이 일고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90cm, 45kg의 이 로봇은 네비게이션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전화와도 정보를 제어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 로봇이 널리 쓰이기 위해서는 가격이나 유지보수 측면에서 사용자의 요구를 맞출 수 있어야 하겠지만, 호텔산업이 노동 집약적 산업이란 측면에서 Savioke의 도전은 의미있는 한 걸음으로 보입니다. 미래엔 로봇 종업원이 일하는 무인호텔도 탄생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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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5일 화요일

[IEEE] 튜링테스트보다 Winograd Schemas


지난 6월, 영국에서는 채팅봇 유진구스트만이 인공지능을 가늠하는 테스트인 튜링테스트를 기계 최초로 통과하였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결국 이 로봇은 인공지능이 있다기보다는 사람을 기만하는 능력이 출중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실제로 실험 참가자들은 실험 상대(채팅봇)가 전혀 똑똑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인공지능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유진 구스트만, 인공지능의 탄생인가 아님 그저 채팅봇일 뿐인가. 현재로선 후자에 더욱 가까운 것 같다.

여기서 나타난 튜링테스트의 문제는 이것이 "생각하는" 능력보다는 인간을 "기만하는" 능력을 측정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유진구스트만의 경우 본인은 13살이라고 소개하며 인공지능의 실패들을 어린아이의 미숙함처럼 잘 감추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한 단체에서는 Wignograd Schemas라는 새로운 테스트를 제안했는데, 테스트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The trophy doesn't fit in the suitcase because it's too big. What is too big?" 
"Jim comforted Kevin because he was so upset. Who was upset?"
너너무나 명확하게도 첫번째 정답은 "트로피"이고 두번째 정답은 "케빈"이죠. 하지만 컴퓨터에게는 it이나 he가 무얼 가리키는지 알지 못하기에 매우 어려운 문제랍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트로피와 가방 사이의 관계, 짐과 케빈의 상황을 바탕으로 추론을 해야하죠.

Winograd shemas를 위한 질문은 다음의 네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참고논문). 먼저 두 개의 대상이 나와야하고, 서술하는 말이 두 대상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말이어야 하며, 질문은 서술에 대한 대상이 누군지를 물어봐야 하죠. 또한 서술하는 말을 바꾸었을 때 정답이 다른 사람을 가리키도록 완벽히 바뀔 수 있는 문장구조를 취해야 합니다.

심플한 테스트로 사람의 기만 가능성을 줄였다고는 하지만, Winograd schemas 역시 "인공지능" 외의 다른 꼼수로 통과할 방법이 분명 있을 겁니다. 결국 질문은 "과연 지능이란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에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뇌과학이나 철학 등과의 연계 연구가 그 비밀을 풀어줄 수 있을지 참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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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31일 목요일

[IEEE] 로보컵 2014 성공리에 폐막


(원문) "Soccer Robots Score on Humans at RoboCupby Evan Ackerman, IEEE Spectrum 
로봇들의 월드컵 RoboCup이 브라질에서 성공리에 폐막하였습니다. 대회는 휴머노이드 리그, 표준 플랫폼 리그, 3D 시뮬레이션 리그 등으로 구분되어 펼쳐졌는데요, 휴머노이드 AdultSize에서는 Daniel Lee 교수님이 이끄시고 로보티즈 똘망(THOR) 휴머노이드를 사용하는 UPENN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로봇과 사람과의 대결이었는데요, 로봇은 한 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골 영상 보시죠.


로봇은 패스와 트래핑이 예술이다 ㅎㅎ 
보시면 아시겠지만 로봇은 키퍼에게 슈팅할 경로가 막히자 옆 로봇에게 패스하여 골을 성공시키는 놀라운 지능을 선보였네요. 여러 경기들에 대한 영상들이 많지만 그 중 두 개의 영상을 함께 공유합니다. 


미드 사이즈 부문 결승


스탠다드 플랫폼 부문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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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8일 월요일

[IEEE] 다리가 부러져도 걸을 수 있는 6족 로봇


우주에서는 로봇이 고장나도 사람이 직접 고쳐줄 수가 없기에 로봇 스스로 응급대처를 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프랑스 UPMC 대학과 미국 Wyoming대학에서는 로봇 중 일부가 고장났을 때 로봇 스스로 변화에 적응하여 새로운 보행전략을 내놓는 방법을 발표하였습니다.


우주 로봇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미션에 성공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예측 불허의 상황에 로봇이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은 우주로봇에게 매우 중요하다.
작년에는 약 20분 동안 로봇 스스로가 낑낑 거려야 제대로 걸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발표된 영상은 1~2분 만에 다시 걷게되는 놀라운 회복능력을 보여줍니다. 이는 다양한 gait(보행) 방법을 사전에 DB로 구축해 놓은 덕분이라고 합니다. 이 덕분에 비상용 보조배터리는 한결 더 가벼워질 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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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7일 일요일

[1주년 기념] T-Robotics 베스트 글 7

안녕하세요. T-Robotics 1주년을 맞이하야 그동안의 글들 중 주옥같은(ㅋㅋㅋ) 글들만을 모아봤습니다. (베스트 모음, 다른 말로 우려먹기라고 하죠ㅎㅎ) 스스로 시상하고 스스로 기뻐하는 셀프 시상식 프로젝트, 이름하야 T-Robotics Award!

1. 최다 조회수 상 : "자코비안이란 무엇인가"  


[Link] "자코비안이란 무엇인가", Terry (2013.12.11)

2014년 7월 25일 금요일

직선운동으로 환상적인 Circle Illusion 만들기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재미있는 동영상을 하나 보게 되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제목은 Crazy Circle Illusion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처음에는 흰 공들이 빨간 공 둘레를 따라가며 원운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각자 직선을 왕복하는 공들 이었다는 착시현상에 관한 동영상이죠. 일단 먼저 보시죠.


수학을 이용한 예술작품 같은 착시 동영상. (Made by A. Shapiro and A. Rose-Henig)
이 작품은 Tusi or not Tusi 라는 작품으로 2013년도에 Best Illusion of The Year에서 2등을 수상했던 작품입니다. 과연 이 작품에는 어떠한 수학적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2014년 7월 24일 목요일

[IEEE] 드론의 추락 방지를 위한 낙하산


공중을 날아다니는 드론(쿼드로터와 같은 소형 무인비행체)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갑자기 드론이 고장나 뚝 떨어져버리면 어쩌나'라는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드론 제조회사인 DJI에서는 특별히 드론을 위한 낙하산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갑자기 드론이 고장 나 사람 머리 위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드론이 피자를 배달하고 물품을 배송하는 시대에 앞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는 이러한 안전에 관한 문제이다.
응급상황을 위해 개발된 이 낙하산은 별도의 배터리로 독립된 채널의 RC 제어를 통해 전개되며, 낙하산이 펴지면 모터가 자동으로 멈추는 등 응급상황을 위한 세심한 고려들을 반영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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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3일 수요일

[IEEE] 호버바이크에 투자하세요

4개의 로터를 가진 무인비행체인 쿼드로터(또는 쿼드콥터)는 요즘 방송, 엔터테인먼트,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쿼드로터의 크기를 키워 사람이 탈 수 있게된다면 어떨까요? 미국 Aerofex사에 이어 영국의 Malloy Aeronautics사도 여기에 도전장을 냈다고 하네요. Malloy는 단지 개인 투자자만 모으는 것이 아니라 Kickstarter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모으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유로이 하늘을 나는 인간의 꿈은 어쩌면 hoverbike를 통해 이룰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창업자인 Chris Malloy는 2011년부터 이러한 호버바이크를 만들기위해 노력해 왔는데요, 그는 실제 짧은 거리의 시험비행에 성공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만들어질 호버바이크는 조금 더 제어가 쉽도록 bi-copter(로터가 2개) 형태의 디자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되면 정말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로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 사람들, 정말 멋지지 않나요?


2014년 7월 22일 화요일

[IEEE] 일본, 2020년 최초의 로봇올림픽 개최 희망

지난 주 일본의 아베 총리가 "2020년,  세계 모든 로봇들을 모아 그들의 기술 수준을 겨루는 로봇 올림픽을 개최하고 싶다"고 희망했습니다. 사실 세계에는 RoboGames, FIRST, RoboCup 등의 여러 로봇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모든 종류의 로봇 경기가 펼쳐지는 "올림픽"이라고 말할 수 있는 대회는 아직 없었죠.

현재 브라질에선 휴머노이드들의 월드컵인 로보컵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Eneas De Troya)
하지만 우리는 DARPA 로봇챌린지(DRC)를 통해 이러한 대회가 얼만큼 로봇기술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만약 올해에 열리는 DRC 결승이 성공적으로 치루어진다면 올림픽 개최를 위한 스폰서 모음에도 탄력을 받을 것 같네요.

일본은 현재도 한국, 미국, 유럽과 함께 DARPA의 주요 협력국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일본이 정치력을 발휘하여 세계의 로봇들을 총망라하는 로봇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네요. 그래도 많은 대회가 조금씩 통합되어 전세계가 흥분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로봇기술 경연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해봅니다.


[IEEE] 당신이 원하던 여분의 로봇 손가락

안녕하세요. 오늘부터는 로봇 관련 정통한 소식지 중 하나인 IEEE Spectrum : Robotics 의 글을 T-Robotics만의 스타일로 해석하여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을 위한 여분의 로봇 팔에 이어 이번엔 여분의 로봇 손가락이 나왔습니다. MIT의 Harry Asada 팀은 각각의 손가락이 다른 손가락들과 연계되어 움직인다는 점에 착안하여 여분의 로봇손가락을 이러한 손가락 시너지에 의해 제어, 사람의 파지(grasping) 작업을 돕도록 하는 로봇을 개발하였습니다. 사람의 근육신호에 의해 제어되기 때문에 별도의 명령이 필요없고 자연스럽게 파지를 도와준다고 하네요. 앞으로는 이 여분의 로봇 손가락을 핸드폰을 쥔 상태에서 타이핑도 하고 다른 작업들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손가락 당 3자유도 씩으로 구성된 이 로봇은 각 손가락이 서로 연관되어 (synergy) 움직인다는 점에 착안하여 자연스럽게 인간의 파지작업을 돕는다.
사실 이 로봇은 안정된 파지근육신호에 의한 제어라는 두가지 기술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사실 적절한 촉각센서를 이용하여 힘 피드백 제어를 통해 파지를 해내는 것만도 쉬운 일이 아닌데, 근육신호를 통해 동작의도 인풋까지 받아야 하니 이 로봇은 참 기계적/제어적으로 어려운 로봇에 속하죠. 하지만 MIT의 Asada 팀은 이 로봇을 소형화 하여 팔찌나 시계에 결합, 완벽한 파지보조 손가락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여분의 손가락이 핸드폰을 들어준다니, 참으로 반가운 소식 아닌가요?

* T-Robotics의 글은 facebook과 rss reader로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2014년 7월 21일 월요일

페이스북의 압박에서 탈출하기

페이스북에 압도 당하는 나의 삶 

요즘 제가 하고 있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페이스북을 읽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현재 1000명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있는데, 한국과 미국의 주요 언론사 페이지들도 follow하고 있어 제 타임라인은 엄청난 정보의 홍수, 그야말로 hell입니다.  평소에도 밤사이 쌓인 페이스북 글을 읽는데 평균 2-3시간이 소요되는데 (자기 전에도 1시간 이상), 특히 세월호 참사나 Google I/O와 같은 빅 이슈가 있을 때면 정말 hell gate가 열렸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소식들이 쏟아져 하루종일 페이스북에 묶여있곤 했습니다. 쌓이는 타임라인이 두려워 페이스북에 자주 들어갈수록 저는 더 깊은 페이스북의 수렁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제 삶은 페이스북에 압도당하고 말았습니다.

이 페이스북 글에 실로 많은 분들이 공감을 표해주셨다. 사진, 소식, 팔로워, 미디어, 기업, 광고 등이 어지러이 혼재하는 페이스북 타임라이는 이미 우리의 제어 능력을 벗어났다.
그래서 페이스북 친구를 과감히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유명인이 아닌지라 일방적으로 친구를 끊고 이런 것은 아니고요, 페이스북의 친구들을 그룹별로 관리함으로써 선택된 소식만을 읽고자 한 것입니다. 제 방법이 아무쪼록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그 방법을 공유합니다. 

2014년 7월 20일 일요일

T-Robotics 1주년 이야기

안녕하세요 T-Robotics 운영자 Terry입니다. 2013년 7월 15일, 저의 남아도는 잉여력을 참지못해 개설한 로봇블로그 T-Robotics가 어느듯 개설 1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총 33개의 글을 썼는데요 (로봇 관련 글 20개), 총 21786명이 방문해주셨고 (다른 곳 1일 방문자수네ㅠ 맛집블로그나 할 걸..ㅎㅎ) facebook 페이지는 479분이 좋아요를 눌러주셨으며, 글 당 평균 4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즐겁게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T-Robotics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오픈 1년을 맞이하야 제가 T-Robotics를 개설하게 된 계기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에 대해 제대로 된 을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T-Robotics Story 속으로 들어가보시죠 :D

2014년 7월 15일 화요일

게임에서 배우는 7가지 동기부여의 원칙

스타크래프트 이후 게임을 끊다
저도 게임에 미쳐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였지요. 어느 정도였는고 하니, 일단 이것 때문에 제가 중학교 때 개근상을 못받았습니다ㅎㅎ 수업 중간에 스타하러 PC방 갔다가 (일명 땡땡이) 선생님에게 들켜 조퇴처리가 됐었더든요ㅎㅎ 중학교 때에는 스타에 미쳐 동네 PC방에서 거의 알바와 다름없는 생활을 했었는데요, 사장님 대신 제가 손님을 받고 보상으로 공짜 게임시간을 얻고 그런 식이었죠. 그 땐 라면 사먹는 1000원이 아까워 밥 대신 공짜로 주는 커피에 프림과 설탕 가득 넣어서 허기짐을 달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 커피죽 한번이면 정말 6시간은 식욕이 뚝 떨어지곤 했는데 말이죠ㅎㅎ

내가 스타를 시작하던 시절은 기욤패트리의 6드론 저글링에 놀라고 이기석의 조이기에 감탄하며 국기봉의 히드라에 압도되던 시절이다. 아 까마득해라ㅎㅎㅎ

전 스타 이후로 다시는 게임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고, 스타2와 워크래프트3의 등장과 함께 전 게임을 끊었습니다. 그 후론 그 흔한 LOL이니 위닝, 애니팡 등등 절대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못하는 제 성격에 얼마나 폐인이 될지 잘 알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5년 쯤 게임을 하지 않던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