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설계 제조 및 실습"의 마지막 수업 풍경은 마치 고된 하루를 끝낸 노동자들의 모습과도 같았다. 다들 치친 몸을 의자에 맡긴 채 드디어 끝냈다는 보람을 나누고 있었으며, 한 학기를 함께 고생했던 팀원들과는 진한 전우애마저 흐르기도 했다. 3년의 혹독한 과정을 통해 점점 엔지니어의 모습을 갖춰가는 우리를 위해 이 과목을 담당하셨던 김종원 교수님께서는 특별한 강의을 준비해주셨다. 바로 "꿈꾸는 공대생이다."
그 강의의 울림이 얼마나 컸었는지 10년이 지난 아직도 그 강의 후의 감동이 기억날 정도이다. 모두들 숙연해졌고 다들 머리 속엔 내가 서울대 공대에 들어온 이유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비록 그 강의는 교수님의 제자이자 후배인 서울대 공대 학생들을 위한 내용이었지만, 그 내용은 미래를 고민하고 있을 많은 청춘들(특히 공대생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리라 믿기에 교수님께서 강의내용을 직접 옮기신 글을 이곳에 전달해 드린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김종원 교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