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인공지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상)"에서 이어집니다.
현재 기술 사회의 가장 핫한 이슈, 기계학습
기계학습이란 경험(experience)을 통해 특정 작업(task)의 성능(performance)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이는 몇가지 특정한 사건들보다 다수의 사건에 대한 경험을 통해 그들의 추세(패턴)를 학습, 이를 기반으로 판단을 내린다는 점에서 “패턴인식(Pattern Recognition)”이라고도 불리는데, 전통적인 통계학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계학습 이전의 고전 인공지능은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인간이 정해준 규칙에 의해 따라 판단하는 논리 기계와 유사했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세상 일은 워낙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발생하고 또 일반적인 규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예외상황들도 종종 발생하다 보니 실제 문제의 적용에 있어서 고전 인공지능은 무한한 케이스들에 대한 끝없는 수정과 보완을 필요로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한한 케이스들 모두를 대응할 수 없기에 기존의 인공지능은 단순한 문제에만 적용 가능한 불완전한 인공지능일 수 밖에 없었다.
간단한 기계학습 문제 중 하나. 만약에 데이터가 선형모델을 따른다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주어진 문제를 직선의 파라메터 a, b를 찾는 문제로 치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질문(예를 들면 ‘키 180cm인 사람의 몸무게는 몇 kg일까?”)에 대해 답을 예측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