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질렀습니다. 바로 서.피.스.북...!
사실 작년 말쯤부터 어떤 노트북을 살까 오랫동안 고민을 해왔어요. 첫번째 후보는 맥북프로였죠. 올해엔 어떤 맥북프로가 나오려나 WWDC행사를 애타게 기다렸어요. 하지만 결과는 실망...ㅠ 예전부터 이어지던 맥북프로의 디자인엔 변화가 없었고 다만 CPU 등의 부품 교체에 따른 성능변화만 있었죠. 비록 트랙패드에 포스터치가 추가되긴 했지만 그것이 맥북을 사야할 이유는 되지 못했었습니다. 오히려 올초 WWDC의 주인공은 12인치 맥북인듯 했는데 (또는 애플워치) 모바일 CPU를 채용한 노트북으론 제 연구를 할 수 없었죠.
그 다음 가장 인상적이었던 제품은 XPS13이었습니다. 얇은 베젤로 11.5인치 노트북 크기이지만 13인치의 화면을 가진 매우 깔끔하고 잘 빠진 노트북이었죠. 사려고 미국에 현금을 가지고 가기도 했습니다만 늘 마음에 걸리는 것이 한가지 있어 결국 사지 못했습니다. 바로 5세대 브로드웰 CPU를 사용했단 점이었죠.